태형은 미국에서 귀한 인재였다.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가이드 협회에서 가장 뛰어난 등급과 성과를 지닌 태형에게 갑작스러운 한국행이 결정났을 땐 엄청난 화제가 됐다. 그것도 태형이 자의로 페어를 신청했다고 했을 땐, 미국 센터인들은 귀를 의심했다. 김태형이? 내가 아는 그 김태형? 실화야? 등급으로 인한 갑질도 없었고 보이는 성격이 까다롭거나 깐깐한 건 아닌...
으윽...태형이 신음하며 힘겹게 일어났다. 태형 전담의인 호석이 기겁했다. A급 리커버리 센티넬인 호석이 치료해줘서 외상은 완벽히 나았지만, 몸속에서는 센티넬의 회복력에 맞추기 위해 혈관들이 급하게 붙느라 뻐근한 휴유증이 상당할 터였다. 재수가 없었다. 임무가 끝나고 옆에 C급 폭발 센티넬이 폭주해서 기껏 수거했던 주위 폭탄이 연달아 터졌다. 근데 또 재수...
* 제가 작성한 모든 글은 실제 인물과 무관한 픽션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 부족한 지식과 남남 결혼 가능 설정 주의 + 마법 등 판타지 요소적 등장 주의 + 후회공 주의 + 저세상 개연성 주의 방탄국은 섬나라인데, 예로부터 신비의 섬이라고도 불림. 이유는 즉슨, 오랜 역사에서 왕족과 공작가에서만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초능력 때문임. 그건 가문 대대로 ...
* 모든 건 실제 인물과 무관한 픽션이며, 부족한 지식으로 인해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 타 CP(국민) 요소 있습니다. * 약간의 납치 요소 있음. 백호의 신부 찾기 대소동 백호의 신부 01. 예로부터 동서남북 방위를 다스리며 전설의 존재라고 불리는 사방신은 진짜로 존재했다. 따스한 봄의 계절과 동쪽의 수호신, 청룡 전정...
또 다시, 첫사랑. ( 下 ) 그 이후에도 딱히 진전은 없었어. 태형은 제가 지은 죄가 있어 매사 석진에게 조심스러워졌고, 무엇보다 석진이라서 섣불리 무언가를 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였어. 이제는 용기 따위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또 감히 사랑하는 이에게 상처를 줄까봐 하는 망설임이었어. 윤기와의 이야기를 통해 제가 생각보다도 더 많은 상처를 석진에게 남겼...
또 다시, 첫사랑. ( 中下 ) "아따잉! 김태형 너 저번부터 정신 안 차리냐?!" 며칠 전부터 신경 쓰이던 게 한두가지가 아니라 좀처럼 넋을 놓고서 상념에 집어삼켜지는 일이 허다하던 태형은 결국 일을 그르쳤어. 집중을 못하고 격한 안무 연습을 하다 발목을 헛디뎌 크게 다칠 뻔한 태형에 결국 데뷔 때부터 저들의 안무가이자 안무 디렉터인 호석이 경을 쳤어. ...
또 다시, 첫사랑. ( 中上 ) 스물 아홉인 저보다 두살 많은 재호는 동생들과 다른 편안함을 주었어. 처음에는 그룹에서 맏형이라는 위치에서 타의 반, 자의 반으로 기둥이 될 수 밖에 없었고, 이후에는 제 동생들을 위해 되기를 택했던 석진이 기댈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이었어. 물론 멤버들 또한 제 버팀목이자 기둥이긴 했지만, 석진에게 재호는 조금 다른 의미...
* 제가 작성한 모든 글들은 실제 인물과는 무관한 픽션입니다. 또 다시, 첫사랑. ( 上 ) 석진과 태형은 같은 그룹으로 데뷔한 아이돌임. 작은 소속사에서 시작했지만 한결같은 모습으로 점차 성장하던 그룹은 상당한 탑급 아이돌로 자리 잡았지. 다섯 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에서 석진은 그룹에서 맏형이었고, 비록 동갑인 지민이 있었지만 순수하게 생일순으로 따지자면 ...
01 - 1살과 8살 석진은 마음으로 품은 자식이 있다는 말은 괜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란 것을 실감했다. 이건 무려, 김석진이 초등학교를 입학한 8살 때 깨달은 사실이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석진의 이웃사촌으로 태어난 '김태형'으로부터 시작된다. 외동 아들로 태어난 석진은 먼친인척을 포함해서도 막내라인에 속했다. 그런 석진에게 갓난아기로 태어난 태형은...
B급 로맨스 07 7-1 "그러니까...사기를 치겠다고?" "사기라니. 말을 섭섭하게 한다. 지민아." 놀람 반, 서운함 반을 가득 담은 표정이 퍽이나 섭섭해 보였다. 태형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분명 속을 정도로 깜찍한 표정 연기였다. 지민이 그런 태형을 비웃었다. "허위 사실을 유포해서 명예 훼손으로 고소를 하겠다는 거잖아...그게 사기 아니면 뭔데?"...
B급 로맨스 06 6-1 석진은 지금 태형과 하늘에 떠있었다. 연애를 해서 행복해서 몽글하니 하늘에 떠오른 기분 그런 게 아니라 진짜 하늘에 떠있었다고. 기말고사가 끝나고 종강하자마자 비행기로 올라탄 그들은 지금 제주도를 향하는 중이었다. 태형 몰래 먼저 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웠던 석진이지만, 예정된 계획이라기보다는 아니라 조금 홧김이었다. 여유로움보다는 ...
B급 로맨스 05 5-1 "...하고 싶은 말이 뭔데요." 캠퍼스 중앙 분수대에 있는 밴치에 앉은 석진이 태형이 건네준 차가운 캔커피를 두손으로 만지작거렸다. 그리고 그런 석진을 태형이 서서 내려다 보고 있었다. 학교 내 마지막 오후 강의를 끝낸 시각이라서 그런지 한적한 편인 캠퍼스는 조금 고요했다. 그 고요함에 따라 십여 분 동안 입을 열기를 망설이는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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